역사 속 유명한 인물인 프랑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현재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거치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두 사람과 그 자녀들에 관련된 포스팅입니다.
목차
- 프랑스 역사 속 인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자녀들
- 루이 17세, 루이 샤를에 대해
1. 프랑스 역사 속 인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프랑스 루이 16세(1754-1793)는 프랑스 대혁명 전기의 국왕으로서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의 부인인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1755-1793)와 함께 그들은 프랑스혁명 이전의 부패한 귀족 제도와 사회적 불평등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루이 16세는 1774년에 왕으로 즉위하였으며, 그 당시 프랑스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치적인 불안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루이 16세는 당시 국가 문제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의 통치 시기 동안 프랑스에서는 재정 위기와 식량 부족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후에 프랑스 대혁명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결혼 후 프랑스 권력 구조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부패한 귀족 제도와 사회적 불평등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출생 시점부터 귀족적인 환경에서 자라면서 풍요롭고 사치로운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예쁘고 매력적인 외모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공주로 불렸으며, 아름다움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 후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는 파리에 있는 베르사유궁전(Versailles Palace)에서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 조성, 옷차림, 장식 등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이런 과소비와 낭비가 결국 프랑스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것이란 설명이 일반적입니다.
결혼 후 약 7년 동안 왕비가 아이를 낳지 못하자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이 문제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자 루이 16세가 프티 트리아농이라 불리는 작은 궁전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아이 문제의 원인은 루이 16세에게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오랜 기간 적대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국민적 감정의 골이 깊어 프랑스인들이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에게 냉담한 편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왕실 재정 악화의 원인이 왕비의 사치 때문이라는 인식이 높았다는 내용과 1785년 터진 '목걸이 사건'에서 왕비의 결백이 입증된 후에도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는 내용 등을 보면 당시 분위기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갈등에 직면하면서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시도를 했습니다. 임시 세금 조정 및 경제 개혁 등을 시도하지만 결과적으로 대부분 실패하게 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말이라고 전해지는 유명한 대사,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은 나중에 전설풍화되어 프랑스 대중의 의식 속에서 커다란 반감과 비난을 일으켰습니다. (실제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 말을 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대혁명 초기에 프랑스혁명군은 파리에 있는 베르사유궁전(Versailles Palace)을 점거하여 왕과 왕비를 체포하였습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파리로 호송되어 수감되었다가 후에 변호사 없이 임시 법정에서 심판받게 됩니다. 그 결과, 첫 번째 공공재판으로 유럽 역사상 처음으로 귀족 출신의 왕이 처형당하는 것으로 결론 나게 됩니다.
1793년 1월, 루이 16세는 단두대(기요틴, Guillotine)로 처형당합니다. 이로써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왕이 공개적으로 처형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역시 혁명 정부에 의해 수감되었습니다. 수감된 후 그녀는 형벌을 받기 전까지 간수들과 함께 갇혔으며, 이때 그녀의 생활은 이전과 달리 엄중하고 억압적이었습니다. 그 후 1793년 1월,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도 단두대(기요틴, Guillotine)로 처형당합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사망은 프랑스 대혁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부패한 귀족 제도와 독재적인 왕권 체제에 대한 반발과 불만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여겨지며, 대중들의 분노와 요구를 대변하는 시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그들의 이야기는 비극적이고, 프랑스혁명과 프랑스 역사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통치 기간 동안 겪은 실패와 문제들은 후대에 대혁명을 일으키게 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들의 삶과 죽음은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진보를 탐구하는 연구자 및 역사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자녀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총 4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자녀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사망하였습니다.
첫째로 태어난 딸은 마리 테레즈 (1778-1851)입니다. 혁명 기간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이후, 1795년에 석방되었습니다.
프랑스혁명 이후에 앙굴렘 공작 루이 앙투안(Angoulême, Louis Antoine)과 결혼하지만 마리 테레즈와 루이 앙투안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마리 테레즈는 1851년 파리에서 별세합니다.
둘째로 태어난 아들은 루이 조세프(XVII) (1781-1789)입니다. 그는 대악수병(대장균 감염)으로 인해 단 7세에 사망하였습니다.
셋째로 태어난 아들은 루이 샤를 (1785-1795)입니다. 그는 혁명기에도 생존한 유일한 아들이었으나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넷째로 태어난 딸은 소피 (1786-1787)입니다. 그녀 역시 어린 시절 사망하였습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자녀들은 건강상의 이유나 혁명 기간 동안 발생한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이로 인해 다음 대권자 문제 등 많은 정치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3. 루이 17세, 루이 샤를에 대해
프랑스혁명 시기에 태어난 루이 샤를(Louis Charles, 1785-1795)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와 루이 16세의 아들로, 프랑스 왕위 계승자였지만 그의 인생은 비극적이었습니다.
혁명 이후 프랑스는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루이 샤를의 부모인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혁명 이후 수감되었고, 1793년에 국왕과 왕비로서 처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루이 샤를은 어린 나이에 격리되어 감금 생활을 겪게 됩니다. 감옥 생활 중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가 악화된 그는 1795년 당시 불과 10세의 어린 나이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 샤를의 비극적인 운명은 프랑스 혁명 시대와 왕인 가문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조기 사망은 다양한 추측과 이야기를 자아내며, 몇몇 사람들은 심지어 그가 대체로 알려진 사실과 달리 생존하여 다른 신분으로 살았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루이 샤를의 비극적인 운명은 프랑스혁명 시대와 왕인 가문에 대한 관심을 자아내며,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 인물인 프랑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이들이 세상을 떠난 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당시 주변 상황 등 정치적 문제도 연관이 있겠지만 성난 민심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